다시 VR 세계로 입문합니다~ (with 오큘러스 퀘스트2)
안녕하세요!
2017년쯤...으로 기억이 되네요...^^;
당시 첫 VR로 스마트폰 장착형 기어 VR을 구입하여 몇 번 사용해보고
"아... 아직 때가 되지 않았다................"
판단하여 해당 기기를 방출했었습니다!
그리고 잊고 지낸지 어느덧 4년....
단독으로 사용가능한 오큘러스 퀘스트2 소식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정발 이후 엄청 늦게...^^;;)
확인해보니 SKT에서 정발이 되고 부가서비스로 2년 노예계약을 체결하여 녀석을 Get 할 수 있었습니다.
택배박스를 개봉하고 제품을 살펴보니 밀봉된 오큘러스 퀘스트2가 핑크빛을 내뿜으며 저를 반겨주네요!
용량은 2가지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64GB (414,000원)
256GB (552,000원)
가격은 138,000원 차이가 나더라구요!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능한 제품이면 당연히 64GB 선택했겠지만..
단독으로 사용한 기기인만큼 다다익램/다다익드 라는 학계의 정설대로 256GB를 선택하였습니다.
(며칠 써보고 나서보니 "256GB 선택을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제품 겉 박스는 비닐로 밀봉이 되어 있는 상태이며, 제거하면 하드 한 제품 상자가 나오게 됩니다.
제품 박스를 열어젖히면 오큘러스 퀘스트2 의 구성품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 오큘러스 퀘스트2 본체
- 컨트롤러 L
- 컨트롤러 R
- 안경용 연장 커넥터
- 충전선/기
- 안전 및 보증 안내서
우선 본체를 살펴봤습니다.
스트랩은 늘어나는 재질의 타입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 스트랩은 일반적인 스트랩이라 딱히 설명할 내용은 없을 것 같네요!ㅎ
착용감은 썩 나쁘진 않지만 그렇다고 무진장 편한 것은 아닙니다!
안경쟁이를 위한(저를 위한..^^;) 연장 가이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경을 쓰고 VR을 하면 여러 가지 불편합니다..ㅠㅠ
우선 VR렌즈와 안경의 렌즈가 부딪히는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이렇게 되면 VR렌즈에 스크래치가 발생할 확률이 매우 높게 됩니다.
함께 포함된 연장 가이드를 장착하는 경우 안경렌즈와 VR렌즈 사이의 간격을 조금 벌려주어
안경을 착용한 유저들이 조금 더 편하게 착용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하지만 이걸 착용한다고 안경의 불편함이 사라지진 않습니다...ㅠㅠ)
박스를 열어보면 오큘러스 퀘스트2 충전 어댑터와 충전선, 안전 및 보증 안내서 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발 된 제품이라 그런지 어댑터는 한국형 220V 어댑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돼지코가 따로 필요 없네요!)
저는 안경쟁이기 때문에 안경용 연장 가이드를 장착하였습니다.
안 껴도 껴지긴 하는데 렌즈가 부딪힐까 봐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살짝 공간이 생기는 게 심리적 안정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오큘러스 퀘스트2 는 VR기기 중 단독으로 사용이 가능하면서 PC와도 연결이 가능한 다재다능한 친구입니다.
거기에 가격까지 40만 원대 ~ 50만 원대로 아주 놀라운 가성비를 갖추고 있는 제품군이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원가절감을 위한 노력도 볼 수 있었는데요!
가장 쉽게 볼 수 있었던 것은 제품의 QC 기준이었습니다.
우선 오큘러스 퀘스트2 전면에 자세히 보면 보이는 스크래치가 길게 쭈욱! 보입니다.
이것은 사진으로 표현이 잘 되지 않아서 편집을 조금 했지만 여전히 잘 보이지는 않네요 ^^;;
실물로 보면 확실하게 보이는 스크래치입니다.
아 물론... VR을 사용하는 데는 전혀 지장이 없고, 향후 사용하면서 전면부로 내려놓는 일들이 발생하면 스크래치는 불가피할 것 같아서
신경 쓰지 않도록 합니다. (그래도.. 새 제품 받았는데 스크래치가 보이면 맴이 아프긴 합니다..ㅎㅎ)
그리고 컨트롤러 쪽에도 뭔가 지저분한 것들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컨트롤러의 느낌은 제가 처음 경험해보는 것이라 그런지 'VR의 컨트롤러가 이렇게 좋구나..'라고 느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게임용 패드에 비해서 스위치 사용감이 조금 더 고급지다 느껴졌습니다. (게임패드 : 사이클론, 레이저 울버린 울티메이트)
개봉에 대한 설명은 이것으로 마치겠습니다!
잠시 착용하고 경험을 해봤는데요!
2021년 다시 VR의 신세계로 빠져들게 됐습니다..........
원래는 딱 VR만 사서 경험해보고 별로면 중고로 방출해야지! 하면서 구입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각종 액세서리들을 주문하였고, 전용 안경렌즈까지 제작 중이네요..
퀘스트2 용 앱들도 벌써 6개나 구입했습니다... (이틀 만에...ㅋㅋ;;)
즉, 이 녀석... 당분간은 제 인생에 일부분을 차지할 수 있을 거란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해가 바뀔 때마다 새로 나올 VR기기에 관심을 가지고 매해 바꾸게 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이 들었습니다ㅎㅎ
조만간 사용한 앱들과 사용방법, 액세서리 소개 등을 정리하여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VR세계를 경험해보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제는 VR의 세계를 경험하실 때가 된 것 같다고 추천드리고 싶네요!
향후 2~3년 내에 VR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나갈 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요즘 시장을 확장 중인 메타버스 등)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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